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听老歌

라일락 - 당뢰








丁香花
                          라일락 (Lilac) 
 
 
你說你最愛丁香花             너는 라일락을 제일 좋아한다고 말했었지 
因爲你的名字就是她        그래서 너의 이름도 라일락이라고 
多么憂鬱的花              얼마나 우울한 꽃인가 
多愁善感的人啊           얼마나 슬프고 예민한 사람인가 
 
當花兒枯萎的時候            꽃잎이 시들어 버릴 때 
當畵面定格的時候            그림같이 화면이 정지된 순간 
多么嬌嫩的花                    얼마나 가냘픈 꽃인가 
却躱不過風吹雨打           오히려 비바람을 피하지 않네 
 
飄啊搖啊的一生               바람처럼 나부끼는 인생아 
多少美麗編織的夢啊       얼마나 아름답게 펼치던 꿈인가 
就這樣悤悤你走了           그냥 이렇게 너는 너무 빨리 떠나갔지 
留給我一生牽挂               내게 일생동안의 괴로움을 남겨준 채로 
 
墳前  開滿鮮花            너의 무덤 앞에는 꽃들이 가득 피어나 있어 
是你多么渴望的美啊      네가 그토록 보고싶어 하던 예쁜 꽃들이 
你看啊  滿山遍野           보고 있니, 산과 들에 가득 피어난 꽃들을 
你還覺得孤單嗎              너는 아직도 외롭니 
 
你聽啊  有人再唱           듣고 있니, 누가 노래를 부르고 있는지      
那首你最愛的歌謠啊      네가 제일 좋아하는 그 노래야 
塵世間  多少繁蕪           속절없는 세상에서  얼마나 힘들었니 
從此不必再牽掛              이제 다시는 괴로워하지 마 
 
院子里栽滿丁香花         정원 가득 라일락을 심었어 
開滿紫色美麗的鮮花     보라 빛 예쁜 꽃들이 가득 피어났어   
我在這里陪着她             나는 여기에서 그 꽃들과 함께 할게 
一生一世守護它             일생동안 그 꽃들을 지켜줄게 
 
 
 
작사, 작곡, 노래  :  唐磊 (Tang Lei)

가 사 번 역  :  ZaoAn






                                                  

                                                      http://blog.sina.com.cn/dingxianghua 






  (2005.06.09 작성)
 

2004년 한 해 동안 중국의 인터넷을 감동시켰던 노래입니다.
자신의 이야기인 이 노래를 만들고 부른 당뢰(唐磊)는
학창시절에 “陽臺樂隊(베란다 밴드?)”라는
대학생그룹의 리더로 활동했던
산동(山東)지방의 대학가에서는 꽤 알려진 가수였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그룹이 해체된 후,
심천(深圳)으로 가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노래를 부르던
唐磊는 이 노래 덕분에 이제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되었고,
2005년 5월에 1집 음반 <<丁香花>>로 정식 데뷔를 하게 되었습니다.

 
丁香花, 你在天堂能聽見嗎?   
라일락, 너 천국에서 듣고 있니?
丁香花는 나에게 있어서 슬프고 아름다운
노래일 뿐만 아니라 너무나 가슴 아픈 이야기입니다.
라일락이 활짝  피어나는 이 계절에 당신의 연인에게
진지한 태도로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말하십시오.
당신의 연인을 영원토록 오래 기다리게 해서는 안됩니다.
(唐磊가 <<丁香花>>의 가사에 덧붙인 말입니다.)
 
 
슬픈 분위기와 시적인 가사의 중국노래를 좋아하는 제게
가는 곳마다 듣게 되던 이 노래 “丁香花”와
唐磊는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唐磊(당뢰)를 羅大佑(나대우)의 뒤를 이을만한
이 시대의 “吟遊詩人(음유시인)”이라고 말하고 싶은데,
중국에서는 “校園民謠王子(캠퍼스의 민요왕자?)”라고 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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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香花, 你在天堂能听见吗.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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