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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타니 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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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일본 요리영화 한때 기린 오후의 홍차 밀크티 중독이었다.편의점의 오후의 홍차 가격이 많이 무시무시해서(?) 원두커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무지하게 노력했다.내가 일본영화에서 찾는 것은 오후의 홍차 밀크티 같은 게 아닐까?달달하고 예쁘고 따뜻한 것.음식 구경을 아주 좋아해서일본영화는 주로 요리영화&치유영화를 선택하게 된다.( 힐링무비보다는 치유영화라고 부르고 싶다. )( 소울푸드도 내 영혼의 음식이라고 부르고 싶다. ) 내가 좋아하는 요리영화 몇 편을 골라 보았다. 행복의 향기 (2008)Flavor of Happiness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일본 요리 영화다.어릴 때 보았던 한국영화 북경반점과 참 비슷하다.북경반점의 자세한 내용은 잘 기억 안 나지만, 옛날 짜장면의 춘장을 재현하느라 고심하던 요리사와맛있어 보이던 짜장..
한큐전차 편도 15분의 기적 (2011) 일본영화를 좋아한다. 엄밀하게 말하면, 예쁘고 잔잔한 일본영화를 좋아한다. 일본영화는 참 취향을 탄다. 일본영화는 주로 집에서 DivX로 보는데, 주의할 점은 “10분 보고나서 영 아니면 빨리 꺼버린다.”이다. 영화를 잘못 고르면 하루종일 기분이 우울해진다. 심할 경우, 공포영화를 못 보는 내게 일주일은 꿈에 볼까 무섭기도 하다. 그래서 일본영화를 볼 때에는 꼭 내 취향에 맞추어서 본다. 나의 선택기준은 “요리영화는 무조건 본다.”와 “나카타니 미키가 나오는 영화는 무조건 본다.”였다. 오늘 무조건 보는 일본영화의 기준이 또 생겼다. “아시다 마나가 나오는 영화는 무조건 본다.” ^^ 이 영화에는 일본영화계의 과거, 현재, 미래의 여주인공 주역들이 다 나온다. 일본어를 하나도 모르는 내가 그녀들의 이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