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电影院

한큐전차 편도 15분의 기적 (2011)








일본영화를 좋아한다.
엄밀하게 말하면, 예쁘고 잔잔한 일본영화를 좋아한다.
일본영화는 참 취향을 탄다.
일본영화는 주로 집에서 DivX로 보는데, 
주의할 점은 “10분 보고나서 영 아니면 빨리 꺼버린다.”이다.
영화를 잘못 고르면 하루종일 기분이 우울해진다.
심할 경우, 공포영화를 못 보는 내게 일주일은 꿈에 볼까 무섭기도 하다.
그래서 일본영화를 볼 때에는 꼭 내 취향에 맞추어서 본다.
나의 선택기준은 “요리영화는 무조건 본다.”와 
나카타니 미키가 나오는 영화는 무조건 본다.”였다.
오늘 무조건 보는 일본영화의 기준이 또 생겼다.
아시다 마나가 나오는 영화는 무조건 본다.” ^^


이 영화에는 일본영화계의 과거, 현재, 미래의 여주인공 주역들이 다 나온다.
일본어를 하나도 모르는 내가 그녀들의 이름을 다 아는 건 불가능하다.
나카타니 미키의 이름을 외우느라 몇년이 걸렸든가! - -
(양조위, 유덕화, 장국영, 장만옥의 한자는 절대로 안 까먹으면서 말이다.
인간의 뇌는 정말 불가사의하다.)
나카타니 미키는 표정까지 참 다양하고 섬세하다.
아사다 마나는 볼수록 귀엽다.
저렇게 어린 아이가 무언가 슬픈 눈을 가졌다.
앞날이 정말 기대되는 꼬마이다.


옴니버스영화는 재미없기가 쉬운데,
재미있고 잔잔하고 따뜻한 영화였다.
극중에서 전차의 시끄러운 아줌마 무리들에게 
할머니가 따끔하게 한마디 할 때에는 통쾌하기까지 했다.
이 영화를 보니 한큐전차를 타보고 싶어졌다.
역시 지하철보다는 지상철이 창밖도 내다보고 좋다...



한큐전차 편도 15분의 기적

Hankyu Railway - A 15-Minute Miracle 
7.8
감독
미야케 요시시게
출연
나카타니 미키, 토다 에리카, 미야모토 노부코, 미나미 카호, 타마야마 테츠지
정보
드라마, 로맨스/멜로 | 일본 | 118 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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