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电影院

A Dangerous Method (2011)

                                                                         
A Dangerous Method (2011)



데인저러스 메소드 (2012)

A Dangerous Method 
6.8
감독
데이빗 크로넨버그
출연
키이라 나이틀리, 비고 모르텐슨, 마이클 패스벤더, 뱅상 카셀, 사라 가돈
정보
드라마, 스릴러 | 영국, 독일, 캐나다, 스위스 | 99 분 | 2012-05-10
다운로드


이 영화에 대한 사전지식과 정보는 전혀 없이 그냥 보았다.
내 스타일은 먼저 공부하고 봐야 하는 데 말이다. 

(그런데, 다음 영화에서 스틸사진 126장이나 있는 거 처음 본다.
네이버 영화보다  
다음 영화 좋더라...)

IMDb에서 영화 예고편 보는 걸 좋아하는 내가 
작년에 왜 이 영화의 예고편을 못 보았을까?
(IMDb HD Trailers Gallery에서 영화 예고편 보는 재미가 참 쏠쏠하다.)
예고편을 보고 나서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바로 영화를 보았다.  
국내개봉은 가망이 없어 보이고,  
한글자막도 아직 안 나왔을 테니,
중국 
射手网에서 영어와 중국어자막을 구했다.
무서운 중국 네티즌들! 
블루레이 나온 지 며칠이나 되었다고 벌써 srt 자막이 나오다니 참 놀랍다.
하긴 홍콩에선 정식발매 되었을 테니,
중국네티즌들은 자막 릴만 떠서 올렸겠지.
발 빠르게 수준 높은 번역도 직접하고,
칼같은 싱크도 직접 맞추는 한국 네티즌들이 더 대단할지도 모른다.

영화 한 편 번역하는데 며칠은 걸릴 텐데, 
무료봉사로 자막번역을 하다니 정말 존경스럽다.

불법판매로 경제적 이득을 취하는 업자들은 처벌해야 되겠지만,
취미로 하는 자막번역은 규제 안 했으면 좋겠다.
내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거지?
어쨌든 한국의 좋은 인터넷 환경 속에서,
일요일 낮에 집에서 편하게 앉아서 영화를 잘 감상했다.


이 영화는 예고편이 더 재미있었다. -_-
99분 짧은 시간이 이리 지루하게 느껴지다니... 
모국어로 듣지도 읽지도 않았다는 사실이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영어가 짧은 나로서는 중국어 자막으로 보았는데
영어는 전혀 못 알아듣겠고,
중국어로 취리히, 비엔나 같은 지명이 나오는데,

머리에서 쥐나는 줄 알았다. - -;;
정신분석학이나 심리학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한 내가
사전 지식이나 영화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보았으니, 
당연한 결과를 초래한 것일 게다.

원작대로 영화를 만들었겠지만,
영화에서는 조연이나 다름없는 프로이트가 관찰자의 시점으로
칼 융사비나를 관찰하는 것으로 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이제는 재미 쫌 있어지려나 하고 있는데
영화가 뜬금없이 끝나버리고,

자막으로 "몇 년 후, 그들은 …하였다." 라고 나오는 거 제일 싫다. 


난 항상 나탈리 포트만과  키이라 나이틀리 헷갈렸다.
누가 보면
"어떻게 키이라 나이틀리 여신을 못 알아볼 수 있나?"하겠다.
그런데, 작년에 나탈리 포트만
블랙스완으로 
확실하게 각인된 이후로는 잘 구별
한다.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내게는 나탈리 포트만이 훨씬 더 매력적이다.
둘 다 아름다운 외모, 지적인 분위기, 미친 연기력을 
다 갖추었는데 과연 무엇 때문일까?
어렸을 때 본
 
레옹에서의 이미지도 무시 못 하나 보다.
작년 이맘때 블랙스완을 보고 일주일은 우울했었다.
이후, 극장에서는 재미있고 즐거운 영화만 보기로 결심했다.
오늘 이 영화를 보고 난 찝찝함을 잊기 위해 산뜻한 영화 한 편 더 봐야겠다. 

    






'电影院'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끼 드롭스 (2011)  (2) 2012.02.21
별이 빛나는 밤 (2011)  (2) 2012.02.05
愛 LOVE (2012)  (4) 2012.01.25
엘 시크레토 : 비밀의 눈동자 (2009)  (0) 2012.01.15
밀레니엄 시리즈 (2009)  (2) 2012.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