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릉십삼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황후花 (2006) 의 중국 길거리표 DVD는 구입하지 않았다. 케이블 TV에서 방영할 때도 애써 외면했었다. 마치 상처받은 중2병 환자처럼... 아니, 상처가 깊었다. 어린(?) 시절, 가장 위대한 중국감독이라고 생각했던 장예모 감독과 가장 위대한 중국영화라고 생각했던 의 첸 카이거 감독, 그들에 대해서는 일말의 배신감마저 느꼈다. 그들이 과연 어떤 영화를 들고 나와야, 산산이 조각나 버린 지 오래된 그들에 대한 신뢰감을 회복할 수 있을까? 장예모 감독의 신작 , 영화 자체는 괜찮았다. 에서는 “색채에 집착하더니 맛이 완전히 갔구나...” 하고 느낄 정도로 지나치게 화려하고 현란한 색채를 보여준다. 에서는 본래의 색채를 조금은 되찾은 듯 하다. 그러나, 장예모 감독이 “중국관광 홍보”에서 “북경올림픽 홍보”까지, 이제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