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电影院

헬프 (2011)







"정말 괜찮다. 꼭 보라"는 말을 들어서 선택하게 된 영화이다.
그래도 별로 큰 기대는 안했었다.
적당히 감성적이고, 적당히 감동적인 여성용 영화겠지... 이렇게만 생각했었다.
그동안 여성용 영화에 나름대로 깊은 내공(?)을 쌓아온 나.
영화가 시작하기 전,  
칼라 퍼플아메리칸 퀼트모나리자 스마일 정도만 되었으면...했었다.  
그런데 이거 웬 일이래? 그 이상이었다. 
내게는 올해 최고의 영화였다.  
긴 상영시간을 느끼지 못할 만큼 영화에 빠져서 재미있게 보았다.
OST도 너무  좋았다.
(원래 내 취향이 올드팝이긴하지만 나오는 노래가  다 좋았다.) 




60년대 미국사회도 저렇게 미개사회였구나....하고 알게 되었다.
그동안 흑인인권을 다룬 영화도 주인공은
다 백인이라는 사실이 정말 마음에 안 들었었는데,
백인과 인이 다 같이 주인공이라는 점이 참 좋았다.
내게 최고의 커플은 미니아줌마
셀리아 커플!
흑인 가정부와 진정한 가족으로 지내는 모습이 보기좋았다.
제시카 차스테인 
트리 오브 라이프의 엄마라는 걸 처음엔 몰라봤었다.
미래가 기대되는 여배우 한명을 또 발견했다.
영화가 끝난 후,
60년대 손님접대용 고급음료 "콜라" 한잔을 시원하게 들이켰다.^^ 




헬프 (2011)

The Help 
9.3
감독
테이트 테일러
출연
엠마 스톤, 바이올라 데이비스, 옥타비아 스펜서,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제시카 차스테인
정보
드라마 | 미국 | 146 분 | 2011-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