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听老歌

우연 - 진추하








偶然  - 陳秋霞      우연 - 진추하




我是天空裡一片雲

나는 하늘의 한 조각 구름

偶爾投影在你的波心

어쩌다 그대 마음에 비추더라도

你不必訝  異無須歡喜

그대는 놀라지 마세요, 기뻐할 필요도 없어요

在轉瞬間消滅了踪影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질 테니

你我相逢在黑夜的海上

그대와 나는 캄캄한 밤바다 위에서 만났지요

你有你的我有我的方向

그대는 그대의, 나는 나의 가야할 길이 있어요

你記得也好  最好你忘掉

그대 나를 기억해도 좋으나, 가장 좋은 건 잊는 것이에요

在這交會時互放的光亮

우리가 이곳에서 만나 나눈 찬란함을.




    詩 : 徐志摩 (쉬즈모, 1897-1931)


    작곡, 노래 : 陳秋霞


    가사번역 : ZaoAn





















서지마 (徐志摩 쉬즈모, 1897~1931)





중국 현대시의 개척자인 시인. 


인도의 시인 R.타고르가 중국을 방문했을 때 통역을 맡았고, 타고르 소개에 공헌했다.


후스(胡適), 뤄룽지(羅隆基) 등과 함께 "신월파(新月派)"를 조직했다.


주요 저서에는 《피렌체의 일야》, 《즈모의 시》등이 있다.










2006년에 진추하가 은퇴 25주년에 컴백 콘서트를 한국에서 했다.

   One Summer Night 30주년 기념 앨범도 한국에서 냈다.

그 당시 KBS 콘서트 7080 영상을 보면 분위기가 진짜 화기애애하다. 

7080 아저씨들, 너무 좋아하시고...^ ^


90년대의 홍콩영화 열풍은 나도 생생히 기억하지만,

70년대에도 홍콩영화와 中音에 열광했었다니, 참 신기하다.

2010년대, 중국애들은 한드와 K-Pop에 열광하는데,

Old 中音 듣고, 홍드와 대드 찾고 있는 나는 뭐니? ^ ^



진추하 한국 팬페이지를 가 보았다. 

    《사랑의 스잔나는 한국과 홍콩의 합작영화이고,

진추하는 한국이 만든 스타였구나...

2012년에도사랑의 스잔나를 재개봉하다니,

한국 팬들의 적극성은 정말 대단하다.



One Summer Night, Graduation tears, 

  Tommy Tom Tom, 우연,

  30년도 더 된 노래들인데도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다.

  아니, 요즘 노래들보다 훨씬 더 좋다.



  감히 쉬즈모의 시를 번역하다니,

  내 블로그니까 가능한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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