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徐志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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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캠브리지여! - 쉬즈모 안녕 캠브리지여! - 쉬즈모 아무도 몰래 왔듯이아무도 몰래 떠나네.하얀 손 흔들면서서녘 하늘과 구름에 작별하리라 개울가 금빛 버들은황혼의 새악시이어라물결에 속에 드리운 고운 그림자내 마음속에 물결이 이네. 향그런 여울 위에 갓 핀 풀잎이유유히 물 속에서 손짓을 하고케임브리지 부드러운 물결에 흘러나는 기꺼이 한 그루 수초가 되리니! 느릅나무 그늘 아래 작은 호수샘이 아닌 하늘의 무지개러니부평초 사이로 곱게 내려앉아오색 영롱한 꿈속에 숨어드나니. 꿈을 찾으라! 기다란 삿대를 끌고푸르디 푸른 곳을 향해 저어가리니한 배 가득히 빛나는 별들을 싣고휘황한 별무뉘 속에서 노래하리라. 하지만 불러도 노래는 터지지 않아서러운 이별의 피리소리에벌레도 목이 메어 노래 삼킬 때침묵만이 이 밤 케임브리지를 흘러가네! 아무도 몰..
우연 - 진추하 偶然 - 陳秋霞 우연 - 진추하 我是天空裡一片雲나는 하늘의 한 조각 구름偶爾投影在你的波心어쩌다 그대 마음에 비추더라도你不必訝 異無須歡喜그대는 놀라지 마세요, 기뻐할 필요도 없어요在轉瞬間消滅了踪影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질 테니你我相逢在黑夜的海上그대와 나는 캄캄한 밤바다 위에서 만났지요你有你的我有我的方向그대는 그대의, 나는 나의 가야할 길이 있어요你記得也好 最好你忘掉그대 나를 기억해도 좋으나, 가장 좋은 건 잊는 것이에요在這交會時互放的光亮우리가 이곳에서 만나 나눈 찬란함을. 詩 : 徐志摩 (쉬즈모, 1897-1931) 작곡, 노래 : 陳秋霞 가사번역 : ZaoAn 서지마 (徐志摩 쉬즈모, 1897~1931) 중국 현대시의 개척자인 시인. 인도의 시인 R.타고르가 중국을 방문했을 때 통역을 맡았고, 타고르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