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花>의 중국 길거리표 DVD는 구입하지 않았다.
케이블 TV에서 방영할 때도 애써 외면했었다.
마치 상처받은 중2병 환자처럼...
아니, 상처가 깊었다.
어린(?) 시절, 가장 위대한 중국감독이라고 생각했던 장예모 감독과
가장 위대한 중국영화라고 생각했던 <패왕별희>의 첸 카이거 감독,
그들에 대해서는 일말의 배신감마저 느꼈다.
케이블 TV에서 방영할 때도 애써 외면했었다.
마치 상처받은 중2병 환자처럼...
아니, 상처가 깊었다.
어린(?) 시절, 가장 위대한 중국감독이라고 생각했던 장예모 감독과
가장 위대한 중국영화라고 생각했던 <패왕별희>의 첸 카이거 감독,
그들에 대해서는 일말의 배신감마저 느꼈다.
그들이 과연 어떤 영화를 들고 나와야,
산산이 조각나 버린 지 오래된 그들에 대한 신뢰감을 회복할 수 있을까?
장예모 감독의 신작 <금릉십삼채>, 영화 자체는 괜찮았다.
<황후花>에서는 “색채에 집착하더니 맛이 완전히 갔구나...” 하고 느낄 정도로
지나치게 화려하고 현란한 색채를 보여준다.
<금릉십삼채>에서는 본래의 색채를 조금은 되찾은 듯 하다.
그러나, 장예모 감독이 “중국관광 홍보”에서 “북경올림픽 홍보”까지,
산산이 조각나 버린 지 오래된 그들에 대한 신뢰감을 회복할 수 있을까?
장예모 감독의 신작 <금릉십삼채>, 영화 자체는 괜찮았다.
<황후花>에서는 “색채에 집착하더니 맛이 완전히 갔구나...” 하고 느낄 정도로
지나치게 화려하고 현란한 색채를 보여준다.
<금릉십삼채>에서는 본래의 색채를 조금은 되찾은 듯 하다.
그러나, 장예모 감독이 “중국관광 홍보”에서 “북경올림픽 홍보”까지,
이제는 “중국 정치 선전”에 까지 이르렀구나...하고 생각하니, 서글퍼졌다.
중국은 장예모 감독의 국제적 명성을 팔고,
장예모 감독은 중국이라는 거대한 권력을 등에 업고...
<금릉십삼채> 에서도 장예모 감독의 여배우 고르는 안목은 탁월했다.
주윤발, 이 영화에서 그의 보톡스 맞은 얼굴은
영화 감상에 약간 방해를 주었다.
(이러면서 견자단의 <엽문>에서의 얼굴을 보면,
“이건 보톡스와 박피술의 승리야...” 이러고 있다.)
공리, 내가 싫어하던 그녀를 <게이샤의 추억>부터 다시 보았었다.
여배우의 연륜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이 영화에서는 그녀의 몸매가 눈에 들어오고,
(너무 강조하긴 했지...)
싫어하던 허스키한 목소리까지 귀에 들려왔다.
(무슨 짓을 하면 저렇게 안 늙는거지?)
유엽, 이 영화 이후, 연기파 유엽이 푼수로 보인다.
주걸륜, 주걸륜의 팬들을 끌여들이려는 캐스팅이었다.
(그런데, 연기자 해도 되겠네?)
이후,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다.
중국은 장예모 감독의 국제적 명성을 팔고,
장예모 감독은 중국이라는 거대한 권력을 등에 업고...
<금릉십삼채> 에서도 장예모 감독의 여배우 고르는 안목은 탁월했다.
주윤발, 이 영화에서 그의 보톡스 맞은 얼굴은
영화 감상에 약간 방해를 주었다.
(이러면서 견자단의 <엽문>에서의 얼굴을 보면,
“이건 보톡스와 박피술의 승리야...” 이러고 있다.)
공리, 내가 싫어하던 그녀를 <게이샤의 추억>부터 다시 보았었다.
여배우의 연륜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이 영화에서는 그녀의 몸매가 눈에 들어오고,
(너무 강조하긴 했지...)
싫어하던 허스키한 목소리까지 귀에 들려왔다.
(무슨 짓을 하면 저렇게 안 늙는거지?)
유엽, 이 영화 이후, 연기파 유엽이 푼수로 보인다.
주걸륜, 주걸륜의 팬들을 끌여들이려는 캐스팅이었다.
(그런데, 연기자 해도 되겠네?)
이후,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다.
음악을 독학한 천재 싱어송라이터에서,
영화음악 프로듀서, 배우, 영화 감독, 드라마 감독까지,
한 인간이 이렇게 다재다능할수도 있구나...
막내 왕자는 이름 모르니까 생략.
이 영화에 대해서 엄청 큰 실망감을 표시하면서도,
배경화면 사이트에서 사진을 찾고 있다.
사진들이 너무 현란해서 머리가 어지럽다.
이 영화를 다시 본다면,
“그래도 색채는 장예모 감독이 최고!” 그럴 수 있을까?
우리 동네의 마지막 남은 DVD&책 대여점에서 블루레이를 빌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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